이집트
수도 : 카이로
면적 : 1,002,000 km2(한반도의 약 5배)
인구 : 6,598만 명
언어 : 아랍어
미라는 왜 붕대를 감고 있나요?
미라는 수천 미터나 되는 붕대에 돌돌 감겨 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육체가 남아 있으면 죽어서 저 세상에 간 혼이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몸을 보존하기 위해 시체를 미라로 만들었답니다.
미라라는 말은 미라를 만들 때 시체에 바르는 방부제의 이름인 '미르라'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중세부터 18세기까지 이집트의 미라에 바른 '미르라'는 통증을 없애고 몸을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가 뛰어나 세계 곳곳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미라가 살아났을 때, 다시 생활 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무덤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피라미드는 이집트 왕인 파라오의 무덤입니다.
이집트의 황량한 사막에 세워진 피라미드는 90여 개가 넘습니다. 이 거대한 피라미드는 무려 230만 개의 큰 돌덩이를 쌓아 올려 만든 것입니다.
미라 하면 이집트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미라 만드는 기술이 반드시 이집트에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지금의 페루 지역인 고대 잉카 제국과 고대 중국에도 미라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문정왕후의 증손녀가 미라 상태로 발견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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