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여행 잠깐 상식 <길에 황금이 굴러다닌다고요?>

토고

수도 : 로메 

면적 : 56,785 km2 (한반도의 4분의 1)

인구 : 440만 명

언어 : 프랑스 어

 

길에 황금이 굴러다닌다고요?

 

  한때 토고의 해안은 황금이 많기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토고의 해안을 ;황금 해안'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지역의 황금은 광산 또는 강 어귀의 충적토에 고루 퍼져 있었습니다. 심지어 황금 부스러기들이 해안가 모래에 섞여 있기도 하고, 어떤 지역에서는 아이들이 폭우가 지나간 뒤 길에서 조그만 황금 덩어리를 줍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의 금 산업의 역사는 1700년 대 다섯 개의 원주민 부족이 '아산테 연맹'을 조직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아산테 연맹은 금 채취를 시작한 지 백 년도 채 되지 않아 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이 쳐들어와서 이들의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900년에 이르러 아산테 연맹은 영국인들의 침략으로 망하고, 토고의 이 '황금 해안'은 영국인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그 뒤 많은 사람들이 유럽이나 미국의 노예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황금 해안'은 애석하게도 '노예의 해안'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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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that gold rolls down the streets?

 

 

Togo
Capital: Lomé
Area: 56,785 km2 (quarter the size of the Korean Peninsula)
Population: 4.4 million
Language: French


At one time, the coast of Togo was known to be rich in gold, and people referred to it as the "Gold Coast." The gold in this area was widely spread in mines or riverbeds. Even gold dust could be found mixed in the sand on the coast, and in some areas, children picked up small nuggets of gold on the road after a heavy rain.

The history of the gold industry in this region began when five indigenous tribes organized the "Asante Confederacy" in the 1700s to start gold mining. Within a hundred years, this Asante Confederacy had grown into a kingdom.

However, the arrival of Europeans put an end to their era. In 1900, the Asante Confederacy was defeated by the British invasion, and the "Gold Coast" of Togo fell into British hands.

After that, many people were taken as slaves to Europe or America. Sadly, from that time on, the "Gold Coast" became known as the "Coast of Sl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