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만 들어갈 수 있는 편의점이 있다고요?
태국 스트릿 독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태국
태국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태국의 길개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화려한 도시 방콕에 머무르시나요? 그렇지 않으면 한적한 휴양지 또는 섬마을?
꼬사멧!! 꼬창!! 코사무이!! 파타야!! 푸켓!! 치앙마이!! 치앙라이!! 빠이!! 꼬란!! 꼬따오!!
아는 지명 다 나오겠네요~ ㅎ
태국 어디를 가더라도 우리가 알아차릴만한 공통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게 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태국이 일본의 영향을 받아 편의점 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태국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습니다.
먼저 태국의 편의점에 대해 이야기를 잠깐 해 보겠습니다.
태국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패스트푸드 음식은 그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음식을 직원이 직접 데워주는 것은 물론이고 빵과 샌드위치를 구워 재포장해 주기도 합니다. 'ALL CAFE'라고 하는 카페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여행을 하다 지칠만할 때 편의점에 가시면 시원하고 맛있는 커피와 음료를 손쉽게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편의점의 특성에 맞게 각종 공과금 수령은 물론 여행용 편의용품등을 쉽게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편의점의 수가 상당해서 여행중 몇 걸음만 걸음을 옮겨도 수없이 많은 편의점을 보게 될 것입니다.
도심지역인 방콕은 말할 것도 없고, 섬에서도 편의점을 아주 유용하게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토록 편리한 편의점 이용에 때로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 이유는 바로 길에서 생활하는 떠돌이 개들 때문인데요~ 들개인지 길개인지 모를 사랑스러운 생명체들이 오래도록 씻지 못하고 관리받지 못한 포스로, 한국의 애완견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덩치를 자랑하며 태국의 더운 날씨로부터 스스로 잘 살아남기 위해 편의점 입구에 모여들 때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더욱 그런데요~ 기본적으로 편의점 입구가 처마나 그늘진 공간이 있고 바닥이 타일로 되어 있어 배를 깔고 눕기에 딱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손님들이 드나들며 편의점 자동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가게 안의 에어컨 바람이 밖에까지 전달되어서 이들은 편의점 앞을 떠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편의점이 이렇다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실예로 제가 얼마전 편의점에 우유를 사러 갔다가 뒷걸음질 치며 찍은 실제 편의점 입구 사진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왠지 상남자만 지나가야 할 것 같은 기분 안 드시나요? ㅋㅋㅋ
처음엔 매우 당혹스런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한 꿀팁!!
우연히 길거리 개들을 만났을 때,
첫 번째, 당황하지 않는다.
두 번째, 눈 마주치지 않는다.
세 번째, 천천히 목적지를 향해 걸어간다.
철저하게 무시한 채로 갈 길을 가고 볼 일을 보면 됩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생김새와는 다르게 너무 더워서 움직이거나 시비를 걸지 않고 알고 보면 순둥순둥한 성격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 이들의 기운이 달라지므로 조심히 다니며 여행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일이 없겠지만 사람들이 많을 때 개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들면 현지인들에게 반드시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리고 밤이 되어, 한적하고 어두운 곳을 지날 때 개떼를 만나시면, 주위게 긴 나뭇가지나 위협적으로 보일만한 길고 큰 물건 등을 든 채로 거리 두기를 하시면 되는데, 무기를 휘두르실 때는 뒤돌지 않은 상태로 단호하게, 페이크 위협을 가하며 뒤로 천천히 도망가세요!! 일정구역을 벗어나면 그들도 더 이상 쫓아오거나 경계하지 않을 것입니다.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는 일이지만, 여행지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고 힘들 때가 있잖아요~
저만해도 개떼의 경계와 짖음을 경험해 보았고, 방콕에서 편의점을 이용하는데도 빈번한 일이어서 실체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알아두시면 더욱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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