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여행 잠깐 상식 <물이 흐르지 않는 강이 있다고요?>

리비아

수도 : 트리폴리

면적 : 1,759,540 km2(한반도의 약 8배)

인구 : 534만 명

언어 : 아랍어

 

물이 흐르지 않는 강이 있다고요?

 

  리비아는 사막의 나라입니다. 땅의 90%가 사막이랍니다. 그러나 그리스의 유명한 역사학자 헤로도토스는 리비아를 일컬어 '신성한 강이 흐르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옛날 리비아는 사막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 리비아는 왜 사막이 되었을까요? 바로 사하라 사막이 계속 번져 나가 리비아의 전 국토를 뒤덮은 것입니다.

 

  리비아에는 '와디'라는 강이 있습니다. 와디는 비가 내릴 때만 물이 흐르고 이내 말라 버리는 골짜기입니다. 하지만 와디를 파내면 샘처럼 물이 콸콸 솟아져 나오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와디가 있는 곳에는 오아시스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리비아의 국토가 점점 사막으로 변하자 리비아 정부는 사하라 사막을 가로지르는 대수로 공사를 시작 했습니다. 서남부에 있는 지하수를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북부 해안으로 끌어오는 수로 공사였답니다. 이 공사가 완성되자 사막은 차츰 녹지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리비아에서는 아무것도 살지 않던 사막을 농경지로 만들려는 녹색 혁명이 계속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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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you know there is a river that doesn't flow in Libya?

 

Libya

Capital: Tripoli
Area: 1,759,540 km2 (about 8 times the size of the Korean Peninsula)
Population: 5.34 million
Language: Arabic

Libya is a country of deserts, with 90% of its land covered in sand. However, the famous Greek historian Herodotus referred to Libya as a "land of sacred rivers." This suggests that ancient Libya was not a desert.

So why did Libya become a desert? The answer lies in the expansion of the Sahara desert, which gradually covered the entire country.

In Libya, there are "wadis," valleys that only have water when it rains and then dry up. However, if you dig into a wadi, water can gush out like a spring, creating an oasis.

As the Libyan territory gradually turned into a desert, the government began a large-scale project to construct a canal that would bring water from underground sources in the western region to the heavily populated northern coast. When this project was completed, the desert began to transform into greenery. Even now, the "green revolution" continues in Libya, where they are turning barren deserts into farm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