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나
수도 : 조지타운
면적 : 215,000 km2 (한반도 크기)
인구 : 85만 명
언어 : 영어
위장이 2개인 새가 산다고요?
가이아나의 '호애친'은 지구상에서 가장 특이한 새 중의 하나입니다. 크기는 비둘기 정도에 닭처럼 생긴 이 새는 거의 날지도 못합니다. 게다가 스컹크처럼 지독한 냄새를 풍기기까지 합니다.
이 새는 다른 조류들과는 전혀 다른 소화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새들이 벌레나 곤충 등을 잡아먹고사는데 이 새는 소처럼 풀만 뜯어먹습니다. 그뿐 아니라 위장을 두 개 가지고 있어서 우선 첫 번째 위장에 음식을 가득 채운 뒤, 두 번째 위장에서 소화 효소를 내보내 소화시킨답니다. 이런 복잡한 소화 과정 때문에 지독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새들은 먹이를 먹고 3~4시간 후에는 똥을 누지만, 이 새는 하루종일 똥을 누지 않습니다. 이러한 소화 능력 때문에 과학자들은 호애친이 다른 새들보다 좀 더 여유롭게 사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른 새들은 벌레나 곤충들을 찾아 하루종일 움직여야 하지만, 호애친은 하루 두 번 느긋하게 풀을 뜯어 먹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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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you know that there's a bird in Guyana with two stomachs?
Guyana
Capital: Georgetown
Area: 215,000 km2 (about the size of the Korean Peninsula)
Population: 850,000
Language: English
The hoatzin, also known as the "stinkbird," is one of the most unique birds in the world. About the size of a pigeon and with a chicken-like appearance, this bird is almost unable to fly and emits a foul odor similar to that of a skunk.
The hoatzin has a digestive system unlike any other bird. While most birds eat insects and other small animals, the hoatzin only eats leaves like a cow. Additionally, it has two stomachs - it fills the first stomach with food and then digests it with enzymes in the second stomach. This complicated digestion process is what causes the foul odor.
Most birds defecate about 3-4 hours after eating, but the hoatzin doesn't defecate all day due to its unique digestive ability. Scientists believe that this allows the hoatzin to live a more relaxed lifestyle compared to other birds, who have to constantly search for insects and move around.
So, even though other birds have to spend all day searching for insects, the hoatzin can leisurely eat leaves twice a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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